날씨가 제법 따뜻해지면서 차가운 맥주를 마시기에 부담 없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밖에서 마셔도 좋지만 집에서 한잔씩 혼술을 하는 인구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녁에 걸으러 나갔다가 목이 말라서 맥주 한캔을 뜯었습니다. 너무 헤비하지 않은 안주가 뭐 없을까 하다가 큰 딸에게 추천을 받은 과자 하나를 까봅니다. 그 과자의 이름은 <마켓 오 오징어 톡>입니다.
- 목차
- 마켓오 오징어톡 영양정보
- 마켓오 오징어톡 먹는 법
마켓오 오징어 톡 영양정보
마켓오에서 나온 오징어톡은 최근 씨가 말라버린 금징어 대신 먹을 수 있는 오징어 맛 과자입니다. 오징어가 비싸지니 오징어맛 과자라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저뿐일까요?
저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구입했는데요. 쿠팡에서도 2봉에 4400원 정도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136g 짜리이고 이 과자의 총칼로리는 646kcal입니다. 결코 만만치 않은 칼로리인데요. 혼자 드시지 마시고 나눠서 드시기 바랍니다.
오직어 톡에는 오징어 엑기스 분말이 2.4%, 오징어 엑기스가 0.8%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씹자마자 오징어의 진한 맛이 잘 느껴집니다.
마켓오 오징어 톡 식감
오징어 톡은 길쭉하고 얇은 과자로, 과자의 겉 부분에는 시즈닝이 잘 묻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과자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이 과자를 처음 먹고 난 후 눈이 왕방울하게 커지면서 뭐지 이 놀라운 과자의 정체는 이라는 질문을 던지던 저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장담컨대 이 과자를 한 번만 먹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 정도로 짭조름하고 맛있습니다. 게다가 과자 자체가 얇아서 헤비한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길쭉한 라면땅을 먹는 느낌도 살짝 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운동 중이기 때문에 일단 몇 개만 먹고서 내려놓았는데요. 자기 절제력이 떨어지시는 분들은 시작을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한국인이라면 100% 아니 200% 좋아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이 맛은 버터구이 오징어에 시즈닝을 뿌려서 말린 맛 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마켓오 오징어 톡 먹는 법
이런 짭조름한 맛과 잘 어울리는 음료는 바로 '맥주'입니다. 전 요새 아사히에서 나온 쇼쿠사이에 빠져있는데요. 거품이 부드럽고 목 넘김이 좋아서 맥주가 생각날 때마다 한 캔 씩 마시고 있습니다.
아사히 쇼쿠사이 후기 보러 가기 ↓
전작인 아사히 수퍼 드라이 생맥주에 너무 실망해서 또 사나 봐라 했는데, 얼떨결에 신제품 구매 욕심에 사게 된 쇼쿠사이는 이 오징어 톡과도 잘 어울립니다. 라거 계열의 깔끔한 맛의 맥주라면 이 오징어 톡과 안성맞춤일 거라는 느낌이 드네요.
자꾸만 손이 가게 되는 이 마켓오 오징어 톡은 향후 맥주 마니아들의 안주 리스트에 상위권에 오를 것이 분명합니다. 단, 맥주+과자로 인한 뱃살의 증가는 각오하셔야 합니다. 즐거움 뒤에 찾아오는 괴로움! 그래서 저는 먹으려고 운동을 합니다. 먹는 즐거움은 포기할 수 없기에!
이상으로 마켓오 오징어톡의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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